이 시각 수능 시험장...광주광역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집니다.

쉬는 시간 포함해 길게는 무려 아홉 시간 동안 시험을 보는데요.

올해는 입시 한파가 없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광주 시험장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아직 날이 밝지는 않았는데, 벌써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없죠?

[기자]
날이 밝기 시작하면서 시험장을 향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학교 앞에서 선생님들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실하는 모습이 사뭇 비장해 보입니다.

감독관들이나 학교 관계자들도 서둘러 시험장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한 시간 전에는 시험지와 답안지를 실은 차량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수능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학교에서는 남학생들만 6백여 명이 시험을 보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광주에서는 모두 38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2만여 명이 수능을 치릅니다.

재학생 수가 줄면서 수험생 수가 지난해보다 7백 명 정도 줄었습니다.

수능 때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입실이 늦어져 시험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는데요.

광주지방경찰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차와 오토바이 77대를 동원해 수송 지원을 합니다.

만약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입실이 늦어질 경우 112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남 지역은 섬이 많다 보니 배를 타고 원정 수능에 나서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전남 신안이나 완도 등 8개 학교 190여 명에 이르는데요.

최근 바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이틀 전에 육지로 나오는 수험생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입실이 약 한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수험생들은 늦지 않도록 여유 있게 출발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석고등학교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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