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천18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입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시험장인 서울 경복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아직 날이 어둡지만 일찍 시험장으로 향하는 학생들도 꽤 있을 것 같은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지며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힘찬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에 하나둘씩 들어오는 수험생이 눈에 띕니다.
후배들의 응원에 웃으며 답하는 수험생도 있고 긴장한 표정의 수험생들도 보입니다.
올해 수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 줄어든 60만 5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아직 집에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많을 텐데요.
현재 서울 아침 기온 6도로 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어 다행입니다.
오늘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되고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이런 수험생들을 위해 오늘 아침 시간대에는 대중교통이 집중적으로 배차됩니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6시부터 10시까지로 집중 운행 시간을 확대했습니다.
또 출근 시간 혼잡을 막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도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춰졌습니다.
시험장 주변은 200m 이내 차량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합니다.
수험생은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MP3, 전자사전 등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이 금지돼있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4교시 한국사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명심하셔야겠습니다.
수험생들은 집을 나서기 전 수험표 꼭 챙기고 시험 유의사항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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