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최근 가장 커다란 전력의 변수는 외국인 선수입니다.
누가 남고, 누가 떠날지 1주일 있으면 1차로 결정이 나는데, 구단마다 주판알 튕기기에 한창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의 완벽한 우승에는 압도적인 원투펀치인 니퍼트와 보우덴.
그리고, 수준급 활약을 펼친 에반스 등 똘똘한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힘이 컸습니다.
반면 중위권 이상의 전력으로 봤던 삼성의 끝 없는 추락에는 외국인 선수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네 명의 투수가 고작 6승, 타자 발디리스는 44경기에서 41개의 안타를 치는 데 그쳤습니다.
오는 25일 외국인 선수 재계약 통지 만료 시점을 앞두고 구단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현재까지는 두산과 LG 정도만 세 선수와 모두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니퍼트 / 두산 : 나의 팀에서 즐겁게 야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넥센의 밴 헤켄과 대니 돈, KIA 헥터와 한화의 로사리오 등도 본인이 싫지 않다면 내년에도 KBO 리그에서 볼 얼굴들입니다.
SK 켈리는 85만 달러에 이미 도장을 찍었습니다.
다만 NC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기량이 검증된 세 선수 모두 재계약 방침을 확정하지 않고 있고, KIA의 브렛 필과 지크, 롯데의 린드블럼과 레일리 등도 재계약 저울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기존 선수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을지, 아니면 구관이 명관일지, 스카우트의 빠른 판단과 뛰어난 안목이 더없이 중요한 때입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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