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김광삼 / 변호사,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앵커]
오늘 오전 안봉근, 이재만 두 전직 청와대 비서관이 최순실 관련 의혹에 대해서 이른바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서 검찰에 출석을 했는데요. 이미 구속됐죠.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정호성 전 비서관까지 합하면 문고리 3인방이 모두 검찰에 어떤 형식으로든 조사를 받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검찰의 칼끝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조만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헌정사상 최초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입장인데 벼랑 끝 상황에 놓인 박근혜 대통령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오늘 신율의 시사탕탕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는 네 분 나와계신데요. 백성문 변호사, 한양대학교 고영신 특임교수, 검사 출신이시죠. 김광삼 변호사, 문화일보 황성준 논설위원 네 분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말이에요.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데 물론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의 조사이고. 그런데 궁금한 게 지금 검찰은 15, 16일 이렇게 날짜까지 나오는데 청와대는 15일날 입장을 정하겠다. 그러니까 내일이죠. 그러면 내일모레는 못 하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일단 대통령을 조사할 때 시점과 장소가 중요한데 지금 시점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 같아요. 최순실 씨가 19일 구속 만기입니다. 그리고 검찰은 19일날 기소를 하겠다는 그런 취지인데 만약에 조사를 내일이나 모레 사이에 안 하면 이게 법률적인 쟁점이 굉장히 많고 내용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청와대 입장에서는 좀 늦게 가고 싶고 그렇지만 검찰 입장에서는 적어도 내일모레 정리를 해야 한 이틀 정도, 3일 해서 만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의 테두리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확정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청와대에서는 내일은 못하겠다고 하고. 내일하고 모레는 못 할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 17일 정도 되는데 검찰 입장에서 굉장히 촉박하죠.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서 아마 이재만 전 비서관하고 안봉근 비서관도 지금 조사를 하고 있는 중 아닙니까. 그래서 이걸 전체적으로 한 다음에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해야 하는데 이게 굉장히 최순실 씨에 대해서 만일 검찰이 생각한 대로 19일날 기소를 하게 되면 공소장에 어떻게 나오냐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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