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쾅'...늦깎이 권순태의 간절한 도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내부 경쟁이 치열합니다.

32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대표팀에 복귀한 권순태 골키퍼도 주전 도약을 꿈꾸고 있는데요.

지난 11일 캐나다전에서 보여준 활약에 슈틸리케 감독도 권순태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캐나다전에서 권순태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32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대표팀에 돌아와 생애 세 번째 A매치를 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권순태 / 축구대표팀 골키퍼 :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어려움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첫걸음을 뗐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K리그 전북 현대의 골문을 지키는 권순태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 골키퍼상을 받았습니다.

골키퍼에겐 약점일 수 있는 184cm의 크지 않은 키를 빠르면서도 정확한 순발력으로 메웠습니다.

하지만 유독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라오스를 상대로 치른 A매치 2경기가 캐나다전 전까지 대표팀 경력의 전부였습니다.

캐나다전을 통해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권순태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을 준비합니다.

[권순태 / 축구대표팀 골키퍼 : 자리가 주어지는 동안은 정말 축구선수로서 나중에 은퇴했을 때 그래도 "순태야 축구선수로서 정말 최선을 다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그런 목표를 이루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의 명성을 대표팀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32살 늦깎이 권순태의 간절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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