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앵커]
전화 연결 감사합니다.
[인터뷰]
볼륨을 조금 높여주세요.
[앵커]
볼륨을요?
[인터뷰]
볼륨요. 네, 안 들려요.
[앵커]
그쪽에서 높이셔야 됩니다.
[인터뷰]
말씀하세요.
[앵커]
조금 전 정진석 원내대표가 국민의당도 대오각성하라, 민주당 2중대가 됐다라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거 참 누가 하네요. 새누리당이 야당한테 할 말이 있어요? 대통령하고 빨리 정신차리라고 말씀 전해 주세요.
[앵커]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제 10분 뒤에 기자회견하는데요. 어떤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이제 문재인 대표야 어제 민주당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이렇게 당론을 결정했기 때문에 거기에 숟가락 하나 얹어가지고 강력하게 퇴진하라고 요구를 하겠죠.
[앵커]
그 내용을 얘기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군요?
[인터뷰]
글쎄요. 그런 걸 기자들이 질문할 거예요. 어제 추미애 대표가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은 알고 있었느냐 또는 배후 조종을 했느냐라고 물을 것 같아요.
저한테도 그 질문을 많이 했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답변할지 그게 궁금합니다.
[앵커]
그래서 어제 비상대책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추미애 비선라인이 영수회담 제안했다, 추미애 최순실이다라는 표현까지 하셨던데 그게 문재인 대표를 겨냥하신 겁니까?
[인터뷰]
문재인 대표가 어떻게 최순실 역할을 하겠어요.
[앵커]
어쨌건 연결되어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저는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기자분들의 질문이나 우리 국회에서 여러 가지 얘기는 그런 비슷한 얘기는 하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그런 증거가 없고 또 확신도 없기 때문에 제가 답변하는 것은 조금 곤란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건 비선이 있다는 거는 확인할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신 겁니까. 아니면 그냥 추측으로 말씀하신 겁니까?
[인터뷰]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건 다 알려진 사실이고요.
[앵커]
문재인 전 대표가 어쨌건 지금 야권에서 제일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대선 주자인데 대통령의 퇴진을 직접 요구한다면 정치적인 의미가 상당히 있을 텐데요. 그냥 숟가락 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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