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들국화'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 씨가 오늘 향년 63세로 별세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 씨는 십이지장암으로 투병해 왔으며 오늘 새벽 4시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 씨는 1985년 들국화로 데뷔해 1집 '행진'에서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축복합니다' 등의 명곡을 만들었습니다.
1집 이후 탈퇴한 조덕환 씨는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가 20여 년간 머물다가 2009년 귀국해 솔로로 음악계에 복귀했으며 지난 2월에도 자작곡을 담은 음반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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