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검찰이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사 전략을 짜고, 질문할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데, 검찰이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요?
[기자]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검찰은 긴박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치밀하게 준비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늦어도 내일까지는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청와대와 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런 작업과 동시에 질의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인 만큼 추가 조사가 힘들 수 있고, 장시간 조사 또한 어려울 수 있는데요.
그런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답변을 한 번에 얻어내기 위해서, 준비 작업에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쟁점별로 질문을 짜고 박근혜 대통령의 예상 답변과 그에 따른 추가 질문을 시나리오별로 정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누가 대통령 조사를 맡을지를 두고도 고심하고 있는데요.
현재로써는 수사 전반을 챙기고 있는 노승권 중앙지검 1차장이 직접 수사팀을 이끌되, 조사는 이원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이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비선 실세 대응 방안'이 담긴 문건이 발견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주요 사안에 대한 법률적 쟁점과 검토 의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와대에서 조직적으로 수사에 대비하려 한 정황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은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필수적인 측근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검찰은 어제 오전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을 소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16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는데요.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전달하는 데 관여했는지, 최 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든 배경과 박 대통령의 업무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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