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 현안 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다양한 의혹을 내놓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대규모 집회를 하루 앞두고 오늘도 국회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최순실 게이트 긴급 현안 질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기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오후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질의에는 야 3당에서 12명이 나섰고, 새누리당에선 아무도 질의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첫 질문자로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나섰는데요.
안 의원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이른바 대포폰 6대를 사용했다며, 이 가운데 한 대가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포폰을 사용했다면 대통령의 범죄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안 의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시호 씨가 6대를 개설해서 대통령에게도 드렸다는 대포폰입니다. 대통령이 대포폰을 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에 대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특히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이른바 이화여대 3인방 김경숙, 박선기, 이인성 교수가 정 씨가 이대에 입학한 뒤 3년 동안 1인당 1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정부연구비를 지원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씨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신용현 / 국민의당 의원 : 돈도 실력이고 능력 없으면 부모 원망하라는 발언으로 젊은 청소년과 부모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앵커]
여야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군요?
[기자]
새누리당은 내일 열릴 예정인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질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는 점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이 어찌 됐든 장외 집회를 마친 뒤에는 국정 수습을 위한 거국 중립 내각 협의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는데요.
군 통수권을 총리에게 넘기라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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