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차은택 씨 등이 광고사 강탈 과정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대기업 총수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수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회장이 출석하는 검찰로 가보겠습니다.
[권오준 / 포스코 회장]
진실되게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포레카 매각 관련해서 안종범 전 수석에게 연락받은 적 있습니까?
[권오준 / 포스코 회장]
조사에 성실되게 답하겠습니다.
[기자]
관련돼서 대통령께 연락 받으신 것은 없습니까?
[권오준 / 포스코 회장]
가서 진실되게 대답하겠습니다.
[기자]
차은택 씨랑은 어떤 관계에 있습니까?
[권오준 / 포스코 회장]
...
[기자]
재단 출연금 내는 과정에서 대통령 지시 같은 것 받으셨나요?
[권오준 / 포스코 회장]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대답하겠습니다.
[기자]
출연금을 낸 경위는 어떻게 되시나요?
[권오준 / 포스코 회장]
진실하게 대답하겠습니다.
[기자]
어떤 식으로 오늘 소명하실 건지 말씀해 주세요.
[권오준 / 포스코 회장]
글쎄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기자]
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오셨는데 기분이 어떤지 말씀해 주세요.
[권오준 / 포스코 회장]
성실하게 대답하겠습니다.
[기자]
포레카를 대기업보다 중소업체에 넘기는 게 낫다고 판단하신 겁니까?
[권오준 / 포스코 회장]
들어가서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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