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신인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서 입단 이후 3년 동안 전북의 심장으로 성장한 선수가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크고 있는 이재성 선수인데요.
약점을 장점으로 바꾼 성실함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에서 이재성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 더 높은 곳을 향해 전북 현대 이재성
Q. 최종전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어떤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나요?
[이재성 : (33경기 무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못 내서 슬프고 팬들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미안했던 것 같아요.]
Q.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남았어요.
[이재성 : 워낙 전북이라는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큰 팀이고 우리가 시즌 초부터 첫 번째 목표로 삼았던 대회이기 때문에 너무 설레고 또 우리 팬들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잘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Q. 득점보다는 도움에 더 주력하는 이유
[이재성 : 저에게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옆에 더 좋은 기회가 있는 선수를 찾고 있고 골보다는 어시스트를 했을 때의 쾌감도 좋기 때문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Q. 올 시즌 기억에 남는 경기
[이재성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상하이 상강 홈경기에서 5대 0이라는 대승(8강 2차 대회)을 거뒀을 때 정말 분위기도 좋고 팬들도 열광적으로 응원해줘서 기억에 남아요.]
Q. 전북이 신인들의 무덤이 될 수도 있는 곳이거든요.
[이재성 : 오히려 편안했던 것 같아요. 워낙 신인의 무덤이기 때문에 못해도 본전이고 잘하면 오히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때문에 그런 걸 더 역이용했던 것 같고 매년 성장하는 걸 느끼는 것 같아요. ]
Q. 오다리 얘기를 좀 할게요. 괜찮죠? 이 정도면 심한 건가요?
[이재성 : 많이 심하죠. 저보다 더 벌어진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으니까요.]
Q. 혹시 병원을 간 적 있어요? 그 정도는 아니죠?
[이재성 : 갔어요. (그런데) 밤에 교정을 받아도 다음날 오후에 훈련을 하면 또 벌어져요. 그래서 그냥 돈만 날리고 왔던 것 같아요. (다리) 바깥쪽으로 피로감이 빨리 와서 회복하는데 힘들지만 불편함보다는 장점이 더 많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좋게 이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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