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발 변화 바람...여야 잠룡 '선명성' 경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승리는 내년 대선을 앞둔 우리 정치권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성 정치권의 불신과 변혁을 바라는 민심이 이변의 원인으로 분석되면서 여야 차기 대권 주자들도 차별화에 전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막말과 독설'에 거침이 없었던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 요인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미 대선 결과는 내년으로 다가온 우리 대선 지형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차기 대권 주자들도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발 빠르게 긴급토론회를 열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무겁게 느낀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지난 10일) : (본질을 도외시하고) 미온적이고 대중적인 요법을 했다가는 퍼펙트 스톰으로 다가오는 경제와 안보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승민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인한 국정 위기의 상황에서 국민에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당의 완전한 변화, 즉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지난 11일) : (당이) 다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건 국민의 명령이니까요, 그게 재창당이란 이름이든 뭐든지 당의 혁명적인 어떤 변화 이런 게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양극화와 기득권층에 대한 국민 분노가 미국식 민주주의 방식으로 표현된 것으로 우리 역시 같다며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前 대표(지난 8일) :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불행이고 국민들에게도 어려움을 더 크게 하는 거 같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미 대선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민의를 제대로 담기 위해서는 국회 투쟁만으로는 어렵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前 대표(지난 10일) : 이제 (대통령 퇴진) 온라인 서명에 이어서 오프라인 서명을 통해서 다양한 국민을 만나고 목소리를 듣고 뜻을 모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 밖의 결과를 나은 미 대선처럼 우리 유권자들도 의외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분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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