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충격으로 폭락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45%, 코스닥 지수는 2.89% 오른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충격을 회복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6.44포인트, 1.86% 오른 1,994.8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31.47포인트, 1.61% 뛴 1,989.85로 출발한 뒤 이처럼 상승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동안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8백억 원대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이 9백억여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더 큰 하락 폭을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그만큼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10시 현재 19.37포인트 3.23% 급등한 619.1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5.42포인트, 2.57% 뛴 615.16으로 개장한 뒤 급등세를 유지하며 620선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어제 투매가 쏟아지면서 지수가 폭락한 만큼 단기적으로 저점을 확인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반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의 다우 등 지수들이 1%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트럼프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미 일정 부분 조정을 받은 상황으로 증시가 어제처럼 급락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올랐습니다.
어제보다 8원 50전 오른 1,158.0원에 개장해 10시 현재 4원 90전 올라 1154.4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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