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그들이 온다...거장·명장 잇단 클래식 공연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청탁금지법으로 기업 후원이 줄어 내년엔 해외 클래식 연주자나 오케스트라 공연 보기가 힘들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거장과 명장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연주회가 이달부터 잇따라 관심을 끕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105년 전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거장 마이클 틸슨 토머스와 함께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역사상 첫 내한인 데다 '말러 전문'으로 유명해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는 하반기 최고의 공연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아 왔습니다.

장기인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쇼팽 스페셜리스트 임동혁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합니다.

원전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NHK 심포니도 옵니다.

데이비드 진먼의 지휘로 헨리크 그레츠키의 교향곡 3번 '슬픔의 노래' 등을 연주합니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 임지영이 협연합니다.

지난 9월부터 프랑스의 소리를 책임지고 있는 대니얼 하딩과 파리 오케스트라도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내한 공연을 합니다.

사이먼 래틀 이후 영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세계 음악계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하딩은 이번 공연에서 드뷔시와 멘델스존, 베를리오즈 등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는 바흐의 무반주 전곡을 하루에 연주하는 새 기록에 도전합니다.

공연을 위해 새로 마련했다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소리도 관심거리지만 평생의 바람이었다는 작품을 관객과 어떻게 교감하며 연주할지 기대됩니다.

현존하는 지휘자 가운데 최고의 마에스트로로 추앙받는 명장 마리스 얀손스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이번 공연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협연하고 베토벤과 스트라빈스키, 하이든의 작품이 고루 선보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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