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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안전 끝까지 함께할 것"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악몽이 현실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두고 오늘자 국내 한 신문은 이렇게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에 들어설 새로운 리더십, 우리나라 특히 안보 정책에는 어떤 파장이 있을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의 전화통화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한국에서 전쟁 나도 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앞으로 한국 안전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지금 신분이 달라졌죠. 차기 미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기 때문에 과거 유세 때 하던 무책임한 발언보다도 지금 굉장히 책임 있는 발언을 주변의 참모들이 조율을 해야 되고. 눈여겨봐야 될 건 오늘 아태지역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찍 통화를 했어요.

물론 그 직전에 아베 총리는 오는 15일날 뉴욕에서 트럼프 당선자와 회담을 한다고 하는데 미국이 아태지역에서의 동맹의 중요성을 그대로 있는 대로 보여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죠. 그리고 한반도 역시...

[앵커]
일본이 중요하다.

[기자]
그렇죠. 그것은 2차대전 이후로부터 명약관하한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한반도 문제인데, 대한민국 역시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절대 지정학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미국의 국익에 포함이 된다라는 부분에서 아무래도 일찌감치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한국의 안전을 끝까지 함께 책임지겠다 이런 발언이 나왔던 배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 말대로만 실천이 된다면 사실 좋겠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으로 들어설 때 한미관계는 격랑을 맞을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하는 전망이 우세하거든요.

지금 보면 트럼프가 지금까지 한 말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면서 얘기를 할 텐데요. 가장 자주 언급한 것이 방위비 분담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거 어떻게 될까요?

[기자]
사실 방위비 분담금은 해외 주둔 미군기지들이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일본 이런 나라들인데 이런 동맹 형태를 주둔형 동맹이라고 합니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독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방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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