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데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펜실베이니아 주와 캘리포니아 주, 오리건 주 등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열렸고, 뉴욕 맨해튼과 수도 워싱턴 DC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했습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가 미국 연방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에 빗대어 '캘-엑시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이밖에 크리스 에반스와 우피 골드버그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잇따라 SNS를 통해 대선 결과에 거부감을 표했고, 가수 레이디 가가는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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