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고산병 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안전 씨가 친구와 함께 네팔 카트만두에 왔습니다.

히말라야 등반을 하기 위해선데요.

안전 씨의 평소 취미는 등산!

거침없이 산을 오릅니다. 친구와 경쟁이 붙으니 속도가 더 빨라지네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갑자기 현기증이 난 안전 씨가 그 자리에서 주저앉습니다.

저런! 안전 씨의 친구는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맙니다!

여기서 '해외안전여행정보 퀴즈' 나갑니다!

히말라야 등반 중 고산병 증상이 온 안전 씨 일행.

고산지대에서 이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는데요. 고산지대에서 조심해야 할 이 행동은 무엇일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속도 경쟁입니다.

높은 지대에서는 산소와 기압의 차이로 누구에게나 고산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심하면 뇌부종이나 폐부종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고산병 예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고도에 몸을 천천히 적응해가는 겁니다.

동료와의 속도 경쟁으로 뛰거나 무리하지 말고 안정된 호흡으로 천천히 올라가는 게 좋겠습니다.

또, 높은 지대에서는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거르면 절대 안 됩니다.

올해 들어 네팔 히말라야에서 고산병으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은 3명입니다.

해마다 우리 대사관으로 접수해 헬기로 긴급 후송되는 경우도 10여 명에 이르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만약 높은 지대에서 두통과 함께 탈수 증세와 무기력감, 현기증과 몽롱한 증상이 나타나면 고산병 주의 단계를 의심해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함을 넘어 뻑뻑한 증상에 참을 수 없는 두통과 구토를 하는 경우, 인지와 언어 구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면바로 하산해야 할 심각한 상황입니다.

단시간 내에 숨지는 일도 있으므로 위급 상황임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산과 많이 다른 네팔 히말라야.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안내원과 함께 다니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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