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이천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에 6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농자재 창고와 정미소에서도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 안이 온통 새카맣게 잿더미가 됐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10일) 9시쯤.
이 불로 63살 남 모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고, 아파트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3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이가 방에 켜 놓은 촛불이 넘어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10일) 오후 6시 반쯤, 전남 담양군 금성면의 한 주택 농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내부와 농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보일러가 고장 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10일)저녁 8시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정미소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800㎏들이 벼 16포대와 건조기 6대, 건물 내부가 태워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어제(10일)저녁 6시쯤 광주광역시 동림동에 있는 고가도로에서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컨테이너가 뒤로 떨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차선 가운데 1개 도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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