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포폰을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 장 씨가 대포폰 6대를 사용했고, 이 가운데 한 대를 대통령에게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포폰은 대개 범죄에 사용된다며,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했다면 범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또 승마계에서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지시로 이뤄졌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대포폰이 장시호 씨가 여섯 대를 개설해서 대통령께도 드렸다는 대포폰입니다. 대통령이 대포폰 쓴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현웅 / 법무부 장관 :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식 업무 폰이 있는데 대통령께서 왜 대포폰을 사용했을까요?]
[김현웅 / 법무부 장관 : 사용을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에 대한 확인이 아직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1111173115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