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하원도 선거...의회 구도 변화 주목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일에는 연방 상하원 의원도 함께 선출합니다.

공화당은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탈환을 위해 각각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의회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 상원의원은 50개 주에 각각 2명씩 모두 100명입니다.

하원의원은 인구 비례에 따라 배정되는데 모두 435명입니다.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34명과 하원 전원을 선출합니다.

임기 6년의 상원은 2년마다 3분의 1을 선출하고, 하원은 임기가 2년이라 전원을 교체하는 겁니다.

현재 미국은 민주당이 집권당이지만 의회 권력은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고 있는 여소야대 구조입니다.

이번 상하원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지, 아니면 민주당이 이를 탈환할지 여붑니다.

먼저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하려면 현재 의석에서 4석만 추가하면 됩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경합 주로 분류된 뉴햄프셔와 플로리다,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반면 하원에서는 현재 공화당 247석, 민주당 188석으로 상원보다는 격차가 있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공화당 텃밭에서 크게 이겨야 하는 쉽지 않은 싸움인 셈입니다.

하지만 공화당 역시 트럼프를 둘러싼 당 지도부의 내분 등으로 적잖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 대다수는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상원은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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