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년 만에 압수수색 '초긴장'...이재용 소환되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지난 2008년 4월 삼성 특검 이후 8년 만에 본사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소환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삼성그룹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의 삼성그룹 압수수색은 아침 6시 40분부터 시작돼 이 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관들은 27층에 있는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현재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 자금 모금과 관련해 미래전략실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지난 2008년 4월 삼성 특검팀의 압수수색 이후 8년 만입니다.

그동안 삼성테크윈 등 계열사 중에는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은 곳이 있었지만, 삼성 본사로 압수수색을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현재 삼성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에 28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5억 원을 직접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까지 압수수색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삼성은 앞서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검찰의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서초사옥에는 여기저기서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됐다는 얘기를 듣고는 일손이 잡히지 않아 어수선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서초사옥은 삼성전자가 2008년 이후 그룹 본사로 쓰던 건물인데요.

삼성그룹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핵심 관계자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한 만큼 그 끝선이 어디까지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 부회장의 소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서초사옥에서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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