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3당 원내대표 회동...총리 추천 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회동 뒤 정 의장이 3당 원내대표를 불러 총리 임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합니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는 여야가 극명히 엇갈리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정세균 의장은 조금 전에 의장실로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불러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과 관련해 비공개 회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총리 후보 지명이 사실상 철회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는 총리를 추천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 내에서도 총리가 누가 되느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진전된 안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별도 특검법과 국정조사, 예산안 관련 의사일정에 대한 협상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두고는 여야의 평가가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새누리당은 이번 방문이 꼬인 정국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인데요.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이 의장과 만난 것은 정국을 풀어가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도 국정 파탄과 헌정 중단을 원하지는 않을 것인 만큼, 정국을 풀기 위한 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어렵게 발걸음을 해서 한 말은 세 문장뿐이었다며, 고작 13분 회담은 90초짜리, 9분짜리 사과와 다를 바 없다면서 대통령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도 진솔한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진의를 확인할 수 없는 모호한 발언만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대통령이 협조를 구할 곳은 야당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야당 협조로 무마되는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탈당과 책임총리 권한 등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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