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 향방 가를 '매직넘버 270'...숫자로 본 美 대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첫 여성대통령이냐, 억만장자 이단아냐, 미국인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드디어 오늘 결전의 날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16년 미 대선의 관전포인트를 숫자로 살펴봤습니다.

첫 번째, 270입니다.

270, 승기의 향방을 가를 '매직넘버'로 통합니다.

[김창종 / 뉴욕 특파원 :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매직넘버로 불리는 270명을 확보하는 쪽이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되는데요.]

다시 말해 270은 미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후보들이 50개 주에서 획득해야 할 선거인단 숫자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막판 혼전 양상이 되면서 경합 주로 분류되는 곳이 15개 주로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두 후보의 대결을 좌지우지할 초경합 주는 어디일까요?

두 번째 숫자, '75'와 연관이 있습니다.

대선 결과를 가를 최대 격전지는 현재 네 곳으로 꼽히고 있는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입니다.

이 네 곳에 선거인단 75명이 걸려 있습니다.

[김창종 / 뉴욕 특파원 : 막판에 경합주가 늘어서 판세를 점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히스패닉이 많은 플로리다와 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인 오하이오 등은 선거인단이 많아서, 당선이 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주요 경합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미 대선, 세 번째 핵심 숫자는 69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 투표권자 가운데 백인 비율이 69%입니다.

처음으로 백인 비율이 7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대선 레이스가 네거티브 싸움으로 얼룩지면서 두 후보 모두 '비호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지지층의 투표율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트럼프는 백인 남성, 클린턴은 히스패닉을 비롯한 유색 인종의 지지가 높은 상황에서 과거보다 낮아진 백인 유권자 비율이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트럼프도 힐러리의 지지층 표심을 흔들기 위해 마지막 날 유세를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은 플로리다에서 펼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위대한 플로리다 주에서의 승리가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백악관을 되찾을 것입니다.]

숫자로 본 변수들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에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간쯤 주요 경합 지역 결과를 알 수 있고, 여기서 승패가 명확히 갈린다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게 됩니다.

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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