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 차은택 씨가 어젯밤 드디어 귀국했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해서 잠적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서 체포돼서 밤샘 조사를 받고 오전 10시에 또 소환됐는데요. 핵심 당사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검찰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백성문 변호사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차은택 씨 어젯밤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취재진의 질문에 하나씩 다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서 울먹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차은택 씨가 어찌보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마지막 퍼즐이잖아요. 이 사람만 계속 마지막까지 중국 그다음에 일본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그 사이에 굉장히 많은 일을 했다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들어오는 순간 본인의 처지를 울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정도로 말을 줄였는데 준비가 많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안종범 수석에 대해서는 조금 안다, 안 전 수석은 광고회사의 지분강탈과 관련해서 공갈미수혐의로 영장기재 범죄사실에 추가됐잖아요.
[앵커]
지금 빠져나갈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인터뷰]
안종범 수석을 모른다고 하면 빠져나갈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고 우병우 수석과 관련해서 모른다고 했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사실 진술이 나왔던 게 이성한 미르 전 사무총장이 우병우 수석이 뒤에서 봐주니까 상관없다 그러면서 우병우 수석의 명함을 보여줬다는 진술만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부인해도 된다고 판단한 게 아닌가. 어제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본인이 참회한다고 보기보다는 내가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자기의 불과 몇 달 전의 처지와 지금의 처지에 대한 비관 그런 부분이 섞여서 나온 눈물이지 진정으로 반성하는 눈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어제 여러 가지 얘기나 표정을 봤을 때 준비된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제 YTN 베이징 특파원이 단독으로 보도를 했는데 일본에도 갔다는 거거든요, 중국에서. 그렇다면 이 39일 동안 대체 뭘 했을까, 이게 검찰이 앞으로 밝혀내야 될 또 하나의 숙제 아닙니까?
[인터뷰]
차은택 씨가 들어오지 않을 거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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