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GKL 압수수색...롯데 수사 정보 유출 의혹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국정 농단의 당사자 최순실 씨의 회사와 계약을 맺은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6월 검찰이 롯데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이 있기 전에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검찰이 그랜드코리아레저를 압수수색하고 있지요, 어떤 곳인가요?

[기자]
검찰이 최순실 씨의 소유의 더블루케이와 관련된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코리아레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더블루케이와 장애인 펜싱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데요.

앞서 더블루케이를 대행사로 선정해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도록 그랜드레저코리아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장애인 펜싱 선수단 운영 업무에 관여한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외압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롯데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기 전에 수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요?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배후 조종했다고 알려진 K스포츠 재단이 롯데로부터 받은 70억 원을 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돌려주기 시작한 시점이 롯데에 대한 압수수색 하루 전날입니다.

이런 정황을 봤을 때 사정업무를 총괄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K스포츠재단 측에 수사정보를 흘려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K스포츠 재단이 롯데로부터 받은 70억 원을 지난 6월 9일부터 닷새 동안 롯데케미칼 등 6개 계열사별로 되돌려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돈은 롯데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45억 원 이외에 추가로 지급한 돈입니다.

수사정보 유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사정업무를 총괄했던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검찰이 새벽에 구치소로 돌려보낸 차은택 씨를 오전에 다시 소환했군요?

[기자]
차은택 씨는 앞서 오전 5시 20분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가 오전 10시에 검찰로 다시 소환됐습니다.

앞서 차 씨는 어젯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미리 발부된 체포 영장에 따라 체포됐고,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새벽 5시 20분쯤 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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