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 주가 급락·환율 급등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증시는 어떻게 끝났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무려 2. 25%나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서 3.92% 4% 가까이 빠졌고 600선도 붕괴가 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957.38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597. 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전만 해도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규모를 늘렸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260억 원어치 외국인은 2100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개장 직후 1,12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 달러 환율은 현재 어제 종가보다 무려 14원 50전이나 올랐습니다.

1149. 50전에 마감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도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는 어제보다 금 가격이 4% 올라 1g에 4만 9천 원이 넘었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과가 나온 지난 6월 24일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치입니다.

[앵커]
아시아 다른 나라 증시들도 많이 내렸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가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

어제보다 5.3%나 급락을 했고 타이완 가권지수도 2. 98%, 상해 종합지수도 0.3% 정도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미국의 보호주의강화가 현실화하면 안전한 자산인 달러나 금 같은 쪽으로 돈이 몰리게 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후보도 자신이 당선되면 금융시장에 브렉시트의 10배가 넘는 충격이 올 거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우리 금융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1시간 뒤인 오후 4시 30분,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오후 5시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엽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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