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현, 과학기상팀 캐스터
[앵커]
미세먼지 이야기부터 나눠보죠. 지금 미세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 국립환경과학원이 낸 미세먼지 예보에서는 오전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예상보다 빨리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금 고맙게도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어서 미세먼지를 밀어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어제 저녁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늘 새벽 2시에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1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주의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2마이크로그램으로 오늘 새벽에 비해 무려 10분의 1수준으로 농도가 낮아졌고요.
깨끗한 대기 상태인 '안심'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방도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어 오늘 미세먼지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해소되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오늘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예년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이맘 때 낮 기온이 15도 정도거든요.
오늘 서울과 대전 낮 기온이 17도, 전주 19도, 광주 20도로 완연한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겠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강원도는 낮 기온이 대관령 5도, 속초와 강릉 10도 등 어제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나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앵커]
강원 산간은 벌써 눈 소식이네요. 이 지역은 미세먼지 대신 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당초 어제 기상청은 강원 높은 산간에는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해 강원도 4개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는데요.
현재까지 영상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눈이 아닌 비로 이어지고 있어 예비특보는 오전 6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예상 적설량이 지금은 1~5센티미터로 줄었는데요. 그래도 산간도로에서는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까요. 휴일을 맞아 이 지역을 가는 분들은 월동 장구 꼭 챙기셔야겠고요. 사고 없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 초반에 비 예보가 있던데, 비가 내리고 다시 기습 추위가 찾아온다고요?
[캐스터]
이번 주말에는 예년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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