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파죽의 3연승...통합우승까지 '1승'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정규리그 1위 두산이 거침없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남은 네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통합우승을 달성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산구장 개장 35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시리즈 경기.

관중석을 빼곡하게 메운 1만1천 명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NC 선발 최금강은 4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습니다.

4회 말 무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테임즈와 이호준, 박석민 등 NC가 자랑하는 중심타선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습니다.

두산은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재환이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두산은, 양의지와 허경민의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최금강을 강판시켰습니다.

2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9회에는 허경민과 박건우의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더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혹한에도 반팔 차림으로 마운드에 선 보우덴은 8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마이클 보우덴 / 두산 투수·7.2이닝 무실점 :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고, 니퍼트와 장원준의 호투를 저도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중요한 상황에 점수가 났고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추가점이 났는데 우선 보우덴이 정말 잘 던져줬기 때문에 승리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1, 2, 3차전을 이긴 팀은 아홉 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NC가 세 경기에서 1득점에 그칠 정도로 침묵하고 있는 타선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다면,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은 바라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벼랑 끝에 몰린 NC가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4차전에서는 두산 유희관과 NC 스튜어트가 선발로 나섭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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