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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 개입 의혹 확산...軍 "사실무근" / YTN (Yes! Top News)

2017-11-15 8

[앵커]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전투기가 차기 전투기 기종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비선 실세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선정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 당시 차세대 전투기 F-X 사업에는 미국의 F-35A와 F-15SE, 유럽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F-15SE는 기술이전을, 유로파이터는 한국 내 생산라인 건립을 약속했지만 F-35A는 가격도 우리 군의 요구 수준을 넘은 반면 기술이전 수준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방위사업청과 군은 F-35A를 배제하고, 서류에 하자가 있는 유로파이터도 떨어뜨려 F-15SE가 사실상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공군 예비역 장성들을 중심으로 F-15SE에 대한 거센 반발이 있었고, 결국 스텔스 기능 등을 고려했다며 2014년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7조4천억 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파문이 확산되면서 F-35결정 과정에 비선 실세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습니다.

군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F-X 사업은 향후 30년 이상 국가 안보의 핵심 역할 수행에 따라 적합한 기종을 효율적으로 선정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공정하게 추진됐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특히 지난 2013년 9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F-15SE가 부결될 때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이 정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놓고도 군은 임무수행 능력과 수명 등 여러 요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범균 / 중령, 국방부 전력기획과 : 가격 뿐만 아니라 임무수행 능력 그리고 총수명주기 비용, 이러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사항입니다.]

군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파문이 점점 더 커지면서 천문학적 액수가 들어가는 F-X 사업에도 의혹의 불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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