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양의지 MVP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올해도 가을야구의 주인공은 '뚝심의 곰' 두산이었습니다.

2년 연속 밟은 한국시리즈에서 NC를 4전 전승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두산이 결국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군요.

[기자]
두산이 NC를 꺾고 2년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로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4전 전승으로 시리즈가 끝난 건 역대 일곱 번째 기록입니다.

선제점은 이번에도 두산의 몫이었습니다.

2회 두산 포수 양의지가 NC 선발 스튜어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습니다.

추가점도 양의지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6회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면서 천금 같은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두산은 허경민의 2타점 2루타까지 나오면서 투아웃 이후에만 석 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희관이 5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으면서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NC는 1회 원아웃 1, 3루, 그리고 6회 노아웃 1, 3루 기회를 맞았지만, 중심 타선이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습니다.

거기에 고비마다 두산의 명품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구원 등판한 이현승과 이용찬까지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 두산은 9회 넉 점을 추가하면서 8대 1로 NC를 꺾고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일방적으로 한국시리즈가 흐르리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는데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두산의 우세를 예측하긴 했지만 4연승은 예상을 뛰어넘는 일방적인 결과인데요.

두산 투수들이 너무 잘 던졌고 NC 타선은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특히 '판타스틱4' 로 불리는 두산 선발진이 완벽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니퍼트는 1차전 8이닝 무실점으로 포스트시즌 무실점 기록을 34.1이닝으로 늘렸고, 2차전과 3차전 선발로 나온 장원준과 보우덴은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두산의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을 NC가 상대할 틈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정규리그 최강 NC 타선에 한국시리즈 38이닝 동안 단 두 점밖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두산은 선발 4명과 구원 2명, 단 6명의 투수만 활용해 한국시리즈를 끝내는 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히어로였습니다.

4차전 홈런 포함,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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