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4연승' 두산, 21년 만의 통합 우승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는 두산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NC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고 정규시즌에 이어 완벽한 통합우승을 이뤄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순간, 두산 선수들이 한데 뒤엉켜 우승의 기쁨을 나눕니다.

네 경기 모두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NC를 압도한, 완벽한 우승입니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정규시즌에 이어, 통합 우승까지 이뤄내며 올 한해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유희관 / 두산 투수 : 판타스틱4의 마지막 퍼즐을 조금이나마 맞춘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내년에도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당연히 복이 많죠. 선수들이 이렇게 잘해주는데 저는 복 많은 감독입니다. 스태프들도 잘해주고.]

두산은 2회 양의지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6회에는 양의지와 허경민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쓸어담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9회 오재원의 3점 홈런은 우승의 자축포가 됐습니다.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4할 3푼 8리,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는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양의지 / 한국시리즈 MVP : 선수 복도 있고 감독님 복도 있어서 좋은 선수와 후배들을 많이 만나서 이렇게 좋은 경기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습니다.]

두산이 자랑하는 선발진 '판타스틱 4'를 앞세운 마운드는 각종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네 경기 38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주며, 한국시리즈 최소 실점 우승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두산은 선발 네 명과 두 명의 불펜 등 단 6명의 투수로 시리즈를 끝내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약점도, 빈틈도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전력이었습니다.

두산이 자랑하는 '화수분 야구'가 절정에 이른,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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