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차은택 광고 감독의 광고 회사 강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업체 전직 임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농단 파문의 핵심인 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곧 중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 광고 감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군요?
[기자]
검찰이 광고회사 '포레카'의 전 대표이사 김 모 씨와 콘텐츠진흥원 입찰 담당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차은택 광고 감독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통해 중소 광고업체를 압박해 포스코 그룹 광고회사 포레카의 지분을 강제매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인데요.
차 씨는 이에 대한 대가로 송 전 원장을 차관급인 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되도록 힘을 썼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전남 나주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사와 서울 역삼동의 서울 분원, 송 전 원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 씨는 조만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어떻게 가려지게 되나요?
[기자]
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결정됩니다.
앞서 최 씨는 변호사를 통해 오늘 법원에서 열리는 피의자 심문에 참석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씨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구속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검찰과 검찰 주장을 반박하는 최 씨 측 간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이 최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과 사기 미수 혐의,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검찰은 최 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공모해 기업들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출연 기금을 뜯어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 씨가 개인회사인 더블루K를 운영하면서 K스포츠재단에 연구용역을 제안하는 수법으로 7억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대통령연설문 사전 유...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0312015143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