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개각을 단행한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 참모진 후속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석이었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새로 내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박 대통령이 어제 개각에 이어, 오늘은 참모진 개편을 마무리했군요?
[기자]
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
조금 전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한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또, 지난 1998년 제1기 노사정위원회 위원장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민주화와 국민 화합에 헌신해 온 한 내정자가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적 시각에서 대통령을 보좌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공석인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습니다.
허 신임 정무수석 내정자는 언론사를 거쳐 국회의원을 지냈고,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허 내정자가 국회는 물론, 각계각층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에 가교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박 대통령의 추가 인적 개편은 이원종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일부 참모진의 사표가 수리된 지 나흘 만에, 또 국무총리 등 일부 개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정책조정수석 등 공석으로 남아있는 일부 참모진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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