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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최순실 수사 상황..."긴급체포 배제 안 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검찰은 최순실 씨 긴급체포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특별수사본부 현장에 나가 있는YTN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최 씨는 현재 어디에서 무슨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최 씨는 서울중앙지검 7층에 있는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각 팀에 있는 검사들이 서너 명씩 돌아가면서 최 씨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관련 의혹들마다 조사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배당된 팀별로 서너 명씩 팀들이 나와서 최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혹들이 연설문 유출과 관련된 의혹도 있고 재단 설립과 운용에 관련된 의혹도 있고 또 딸의 부정입학과 관련된 의혹이 따로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각 팀의 수사 검사들이 서너 명씩 돌아가면서 최 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리고 검찰이 최순실 씨의 조사 상황에 대해서 간략히 브리핑을 했다던데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일단 최 씨가 출석한 상황에서는 방금 화면에서 보셨으니까 이해를 하셨을 겁니다.

출석 직후부터 최 씨가 어떤 경로로 검사실로 향했는지를 간략한 브리핑을 통해서 알려졌는데요.

출석 직후 일단 7층에 있는 형사 8부장실에서 약 20분가량 면담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출석 당시 상황에 대해서 검찰 관계자가 설명을 했는데 아주 당황한 상태였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당황한 상태가 너무 심해서 설명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며 요즘 말로 멘붕 상태로 조사실에 올라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형사 8부장인 한웅기 부장이 최 씨를 침착하게 진정시키고 조사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20분 동안 면담을 했는데요.

한웅재 부장은 딸 사진을 보여주면서 최순실 씨에게도 딸이 있으니까 딸을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혀달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최 씨는 조금 진정이 된 후에 본인 때문에 혼란이 생겨서 송구스럽다, 그리고 조사를 잘 받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고요.

이후에 벗겨진 신발도 이때 찾아 신고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앵커]
그리고 저녁으로 곰탕을 먹었다던데 식사를 마치고는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주요 인사들이 소환될 때마다 저녁 메뉴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최순실 씨도 본인이 원해서 곰탕을 주문해 줬다고 검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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