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YTN 보도국 부국장 / 강신업, 변호사
[앵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 속보와 정치권의 움직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동우 YTN보도국 부국장, 강신업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오후 3시에 출석한 최순실 씨, 어젯밤에 긴급체포가 됐고요. 오늘 아침부터 다시 2차,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대부분 혐의에 대해서 부인했다고 나오고 있는데 오늘 2차 조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그렇죠. 어젯밤에 긴급체포를 했고요. 그리고 오늘 오전 10시 전후해서 지금 서울구치소로부터 소환을 해서 2차 소환조사를 하고 있는데 어젯밤에 최순실 씨 관련된 혐의는 크게 세 가지 아니겠습니까?
첫 번째 미르재단하고 K스포츠재단을 통해서 774억이라는 거액을 모금하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그리고 모금한 돈을 유용했는지 이런 부분이 첫 번째 혐의고 두 번째 혐의는 딸 정유라 씨 이대 부정입학 의혹 이 부분을 조사하고 있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유출을 받아서 여러 가지 국정에 개입했다든지 그것뿐만 아니라 인사 개입이라든지 아니면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크게 세 가지 조사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 부인했다는 겁니다.
일단 아시다시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금 한 20명 정도의 검사가 투입돼서 각각 형사부하고 그리고 특수1부, 그리고 첨단범죄수사 1부 이렇게 3개 부서가 주력 부서가 맡고 있는데 각종 혐의에 대해서 대부분 부인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최순실 씨가 이미 귀국하자마자 한 30여 시간 동안 호텔에 머물면서 변호사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상당히 협의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이 얼마나 그 물증과 각종 자료를 들이대면서 진술을 받아낼지 오늘 조사가 상당히 중요한 그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가 어제 긴급체포가 됐습니다. 체포시한이 48시간 아니겠습니까. 이 안에 구속될 만한 범죄를 저질렀음을 밝혀내야만 신병 확보를 이어갈 수 있다고요?
[인터뷰]
긴급체포를 했다는 것은 범죄가 중대하다는 그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거죠. 그리고 체포의 필요성이 있어야 하는데요, 긴급체포를 할 필요성. 그러니까 증거인멸 우려도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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