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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국정 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하자, 여야는 한목소리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한 거국 중립 내각 구성안을 놓고는, 야당이 국면 전환용 물타기로 비판하며 여야 설전이 오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이에 대한 여야 반응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는 최 씨가 검찰에 출두한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한 점의 의혹 없이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 합당하고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방안을 놓고는 여야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제안한 새누리당은 야당도 논의에 참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야기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해 국민적·국가적 피해를 줄이도록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번 사태에 공동 책임이 있는 여당이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물타기로 거국 내각 안을 들고 나왔다고 반발했습니다.
[앵커]
오늘 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시작 직후 바로 파행됐는데, 여야 충돌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국회의장실이죠.
정 의장과 야당 원내대표들이 먼저 자리한 가운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의장실에 들어섰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작심한 듯 야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야당이 제안한 특검과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다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야당이 이제 와 가치 없는 제안이고 꼼수라고 비난하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를 볼모로 정치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는 제안할 것도, 받아들일 내용도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야당 측에서 먼저 낸 모든 제안을 전폭적으로 예외 없이 수용했는데, 그 즉시 다 걷어차는 이유가 뭡니까? 국정을, 나라를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이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성역 없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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