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최순실 씨는 취재진과 시위대에 밀려 신발까지 벗겨졌습니다.
그런데 신발과 가방까지 모두 명품 브랜드로 확인되면서 호화 도피생활까지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해외도피 57일 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의자 신분인 최 씨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최대한 숨겼습니다.
최 씨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몰려든 시위대와 취재진이 엉키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리저리 밀리는 사이 최 씨의 신발 한 짝이 벗겨졌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신발을 챙겨 신을 겨를도 없이 끌려가듯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최 씨가 신고 있던 구두는 70~80만 원대 가격의 명품 브랜드입니다.
가방과 재킷 역시 고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화 도피생활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과거 최순실 집을 압수 수색할 때도 최 씨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입 명품 구두가 대량 발견됐습니다.
한 켤레에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입니다.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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