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11월 1일은 한우의 날이라고 합니다.
가을 추위로 쌀쌀한 날씨 속에 한우를 반값에 살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봅니다. 조도람 캐스터!
쌀쌀한 날씨인데요, 사람들이 많네요?
[기자]
바람은 차갑지만,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오늘 11월의 첫날이 한우의 날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요즘 소고기값이 너무 올라 사 먹고 싶어도 망설이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관계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이 한우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지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김홍길 / 전국한우협회장]
11월 1일은 1이 3개입니다. 1은 넘버 원을 상징하죠. 그래서 1이 3개, 최고의 날로 한우 먹는 날로 정하고요. 소 우자를 한자로 풀어보면 1이 3개입니다. 그래서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축제가 한우반값 숯불구이 축제인데, 이 축제 취지가 무엇인가요?
[김홍길 / 전국한우협회장]
한우산업의 전 농가, 판매원, 직거래, 모든 분들이 모여서 대한민국 한우를 소비해 주시는 소비자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반값 할인에 서울 도심에서 행사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한우 축제는 이곳뿐 아니라 전국 곳곳 1,600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오는 3일까지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6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축제 이름처럼 반값에 질 좋은 한우를 살 수 있고요, 거기에 산 고기를 숯불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싸게 한우를 만나는 자리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서울 낮 기온이 8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1~2도 낮겠고, 바람이 불면서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가을 추위가 계속됩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살곶이 공원에서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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