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윤 / YTN 사회부 기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최순실 씨의 전격적인 귀국에 이어서 검찰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오전 10시부터 다시 시도하고 있는데요. 짚어볼 내용이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
이승윤 YTN 사회부 기자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 보다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승윤 기자, 앞서 홍선기 기자가 좀 전해 주기는 했지만 오늘 아침 매우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최 씨가 입국을 했기 때문에 그 경위를 좀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일단 오늘 오전 7시 30분에 브리티시 에어웨이스, 영국항공기를 통해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출발지가 영국 런던이라는 점이 좀 의아했습니다.
왜냐하면 최 씨는 일단 딸인 정유라 씨와 함께 일단 독일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각에서는 독일 외에 다른, 덴마크 등 다른 유럽 국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사실 많은 기자들이 항공사들을 통해서 직항편으로 들어오는 게 아닌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최순실 씨는 딸과 동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국 항공을 통해서 런던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그런 귀국 루트를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신지원 기자가 최 씨의 자택에 갔지만 자택에는 가지 않은 것 같아요. 공항을 나와서 지금 어디에 가 있다라는 설들은 제기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최순실 씨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파악은 되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저희가 생각했을 때 1후보가 바로 청담동 자택이었습니다. 큰 건물인데, 이 건물에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가 꽤 오랜 기간 살아왔던 만큼 가장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청담동 자택입니다.
그런데 일단 최순실 씨는 인천공항에 들어오자마자 다른 모처로 가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변호사의 말로는 최순실 씨의 심리 상태가 극단적인 선택까지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불안정한 상태라는 그런 사실을 내포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 언급으로 미뤄볼 때 모처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일단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그런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짐작되고 있습니다.
[앵커]
김 교수님, 최 씨가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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