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호, 건국대 교수 / 강진원, 사회부 기자
[앵커]
강진원 기자, 정리를 한번 해볼까요.
[기자]
앞서 영상을 보셨는데 최순실 씨의 변호인이죠.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 씨가 오늘 오전에 국내로 들어왔다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 드리면 기존에 제가 계속 말씀드렸던 내용에 상당 부분 겹치는 부분도 있는데. 일단 오늘 오전 7시 반쯤에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을 했다는 내용이고요.
입국한 이유는 이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 위해서 입국을 했다. 하지만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변호인 측에서는 하루 정도 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달라라고 일단 검찰 쪽에 요청을 했다고 하고 있고요.
다만 검찰이 소환 조사에 응하라고 요청이 오면 건강상태 상관 없이 응하겠다라는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저희가 궁금했던 부분인데 왜 영국에서 출발을 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설명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독일, 덴마크, 벨기에 그동안 언론에서 많은 얘기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독일에서 일단 변호인 측에서 얘기하기로는 독일에서 런던으로 갔고 런던에서 바로 국내로 들어왔다라는 얘기이고요.
왜 하필 런던으로 갔냐라는 부분은 앞서 저희가 얘기했던 것처럼 독일 현지에도 특파원들을 포함해서 기자들이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기자들의 관심과 이런 게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일단 런던으로 가서 런던에서 국적기가 아닌 외항기를 타고, 외국 국적의 항공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다는 내용이고요.
그리고 일단 딸, 정유라 씨는 같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도 확인을 했고. 수사와 관련된 부분은 구체적으로 답변해 줄 수 없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지난번 세계일보 기사를 통해서도 한 번 밝힌 적이 있는데 국민들에게 심려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는 일단 죄송하다, 이런 기본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게 될 텐데 구체적으로 언제 출석할지 어떤 내용에 대해서 의혹을 밝히게 될지는 오늘 변호사도 조금 설명은 제대로 하지 않았어요.
[기자]
네. 앞서 말씀을 드린 대로 하루 정도 시간적인 여유를 달라고 했고 또 외국에서 들어오고 오늘 청와대 압수수색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검찰과 협의를 한다고 하긴 하는데 이르면 내일 정도가 되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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