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패산터널 경찰 총격범 성병대가 교도소 수감 기간 수차례 정신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패산터널 총격 사건에 대한 최종 브리핑에서 성 씨가 교도소에 있었던 9년 4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정신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차례는 조현병으로 관찰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씨를 면담한 프로파일러는 성씨가 사회적 고립으로 불특정 다수에 대해 분노하게 됐고, 성범죄로 장기간 수감 될 동안 경찰이나 교도관 등이 자신을 음해하려 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성 씨가 전기 계량기와 실외 화장실 사용 문제 등으로 최초 피해자인 부동산업자 이 모 씨와 갈등을 겪어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같은 건물에 살던 두 사람이 전기계량기를 따로 설치하고 공용화장실 청결 문제로 말다툼을 하면서 성 씨가 이 씨에 대해 적대감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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