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의 마지막 주말, 날씨까지 쌀쌀해지면서 농촌에서는 겨울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막바지 가을 풍경 송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친 숨을 몰아쉬며 간벌목을 토막 내는 엔진 톱.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까지 들려와 산골 목부의 마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김선호 / 강릉시 성산면 : 여기는 대관령 기슭입니다. 여기는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장작을 많이 비축해 놓아야….]
무쳐도, 볶아도, 국으로도 좋은 무 시래기가 오늘은 비빔밥의 주인공입니다.
시래기 덕장을 찾아 직접 거둔 무청을 엮으면서 한겨울,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국화 한가지가 형형색색의 조형물로 변했습니다.
동호인들이 출품한 국화분재의 기묘한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유숙희 / 전북 익산 농업기술센터 : 국화 전시를 통해서 전국에 있는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농민들은 1년 동안 자기들 농사지은 것을 국화 축제에 와서 팔아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걷이를 마치고 꽃 구경에 나선 노부부의 발걸음이 한가롭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며 40년 넘게 함께해온 인연이 꽃처럼 향기롭습니다.
[박준규 / 정읍시 태인면 : 41주년 결혼했는데 사랑해 당신.]
[김숙 / 정읍시 태인면 : (어머니도 한마디 하세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삽시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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