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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체제 시동..."노트7 끝까지 책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삼성전자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제 경영 전면에 나서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는 뜻인데요, 노트7 사태 수습 등 앞으로의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승환 기자!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는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28년 만에 열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는 오전 10시 서울 삼성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1시 20분까지, 1시간 20분가량 이어졌는데, 비교적 순탄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주주들은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주주총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본인의 동의를 거쳐 곧바로 등기이사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이 퇴진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총수 일가가 등기이사직을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일단은 특별한 직함을 갖지 않고 총괄 지휘자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당장 갤럭시 노트7 사태를 수습해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는 책무를 안게 됐습니다.

또 삼성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배구조 개편 등도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에서 이 부회장의 구상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주주총회에서는 또 프린팅 사업을 분할 매각하는 안건도 상정됐는데,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앵커]
오늘 주주총회에서는 아무래도 사상 초유의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에 대한 질문도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갤럭시 노트7 사태가 제 3의 안건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질문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주주들은 너무 서두르다가 이번 사태가 터진 게 아니냐, 발화 사태에 대응을 잘못해 판매 중단까지 왔는데,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몇십 년 동안 쌓아온 삼성의 이미지가 무너졌는데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주주대표 소송도 각오해야 한다 등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스마트폰 부문을 이끌고 있는 신종균 사장은 거듭 사과하면서 원인을 끝까지 밝히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의 핵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90% 정도 원인 규명이 진행된 상태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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