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 / 이동우, YTN 보도국 부국장
[앵커]
서성교 객원해설위원, 이동우 부국장 두 분과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보도가 나왔고요. 연설문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을 보여주는 파일이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이후에 신속하게 사과까지 이르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을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어젯밤에 JTBC에서 단독보도를 한 거고요. 최순실 씨 사무실에 있었던 태플릿 PC를 열어보니까 그 안에 대통령 연설문 등 44개 정도의 파일이 있었고요.
나머지 200여 개 파일도 대통령과 관련된, 청와대와 관련된 기록이었다고 하고 그중에 44개의 파일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관련된 연설문이라든지 아니면 유세 연설문 또는 대통령 당선 소감문 이런 내용들인데 그것이 실제로 대통령이 연설하기 전에 길게는 3일 전에 최순실 씨에게 전달이 됐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중에 일부는 최순실 씨가 그에 대해서 수정을 한 그런 흔적이 남아있다는 거고요. 그러니까 얼마 전에 고영태라고 최순실 씨 측근이 언론에 인터뷰를 했지 않습니까?
최순실 씨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다라고 했는데 그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어제 JTBC 보도로 의해서 상당히 의혹이 크게 제기된 것이고 오늘 대통령이 사실상 그 부분에 대해서 시인을 한 셈인 거죠.
그러니까 최순실 씨가 지금까지 일반인의 입장에서 연설문이라든지 홍보라든지 이런 데서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개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해왔고 대통령이 청와대 입성한 이후에도 그와 관련된 의견을 전달한다든지 아니면 대통령의 연설을 일부 수정한다든지 그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고 대통령의 보좌 체계가 완성된 뒤에는 그때부터는 손을 뗐다고 하는데 그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거고요.
JTBC 보도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4년 3월까지 대통령 연설문이라든지 아니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나 국무회의 관련 말씀 자료라든지 이런 것이 계속 전달이 됐기 때문에그때까지도 계속 최순실 씨가 이런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고 그야말로 최근까지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돼 왔었는데 사실상 비선실세로 확실하게 역할을 했다는 것이 오늘 증명된 셈인 거죠.
[앵커]
어제 보도 이후에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박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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