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 변호사,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지난 22일었죠. 울릉도경비대장 조영찬 경정이 성인봉으로 등산하러 간다고 했는데 연락이 끊겼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요.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 지금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설명해 주시죠, 김 박사님.
[인터뷰]
아마 조영찬 경정이 발령받은 지는 지난 12일이에요. 그러니까 일주일 남짓밖에 안 됐는데 아마 지난 22일, 토요일 울릉도에는 성인봉이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해발 980여 미터 정도 되는 데라고 그래요. 그리고 성인봉 등반은 365일 정도 중에 300일 정도가 뿌옇게 안개가 껴서 지정되어 있는 그 등산로를 가지 않으면 길을 잃거나 앞이 안 보일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익숙하지 못한 길을 올라가서 그랬던 건지. 지금 22일 오후 1시 반경에 아마 성인봉으로 올라간 것 같고요.
그 이후에 한 2시 반경에 외출 나갔던 소대장이... 대장이니까 조영찬 경정이. 전화로, 유선으로 보고한 것 같습니다, 귀가했습니다 하고. 그 보고까지 받았고요. 그 이후에 6시 반경에 본인의 친구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통화를 한 적이 있어요. 그걸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 있어서 경찰에서 헬기까지 띄워서 지금 수색을 하고 찾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혹시 성인봉 올라갔다 오신 분 계세요, 이 중에서? 아무도 안 계시는구나. 산을 싫어하시는 모양이죠?
[인터뷰]
산을 좋아하는데, 울릉도가...
[앵커]
그런데 성인봉이 하루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가 되나 보죠?
[인터뷰]
980m 정도가 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등산로가 잘 닦여 있기 때문에 그 지정된 등산로로만 가면 아주 반질반질하다는 거예요, 많이 올라다녀서. 그런데 만약에 그 등산로를 이탈하면 상당히 위험한 지역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안 좋은 게 7시 35분에 마지막으로 기지국에 포착이 됐습니다.
[앵커]
그거는 22일날 산에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23일날 7시 반이죠. 그 다음 날 저녁 7시 30분.
[인터뷰]
휴대폰 배터리를 보면 하루가 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근처에 기지국을 마지막으로 해서 연락 자체가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추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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