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6배 급증'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올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무려 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김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위험합니다.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라임병의 경우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6배나 폭증했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와 쓰쓰가무시증 환자 수도 각각 52.1%와 26.3% 크게 늘었습니다.

기록적인 여름 폭염과 적지 않은 강수량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노종열 / 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 : 진드기 매개 질병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기온이 상승할수록 진드기의 산란과 활동 기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진드기들이 활동하는 4월에서 11월 사이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야외에서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눕고 옷을 벗어두거나 용변을 보면 위험합니다.

긴 소매, 긴 바지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 활동 뒤에는 옷 세탁과 함께 몸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들 질병에 걸리면 발열과 오한,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종열 / 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 : 야외활동 후에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사율이 무려 30%나 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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