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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손학규 "새판 짤 것"...야권 대선구도 급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잠재적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2년 만에 정계에 복귀하면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새판짜기에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혀 야권의 대선 경쟁 구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전남 강진에서 머물렀던 손 전 대표는 2년 만에 정계에 복귀하면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당 대표를 하면서 얻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습니다. 당적도 버리겠습니다." 이어 6공화국은 이미 명운을 다했다며, 새판짜기에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공화국을 열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혀 이른바 제3지대론과 개헌을 염두에 둔 대선 행보를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해, 꺼져버린 경제 성장의 엔진을 갈아 다시 시동을 걸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

잠재적 대권 주자인 손 전 대표의 복귀와 탈당으로 야권의 대선 구도는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는, 강력한 경쟁자의 탈당으로 경선에서 우위에 서게 됐지만, 대세론으로 흐를 경우, 흥행 실패를 우려하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는 연대 가능성이 있는 대선 주자가 생겼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중도층 지지가 겹치는 손 전 대표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 복귀와 탈당으로 야권 대선 구도가 급변하면서, 이를 계기로 야권 발 정계 개편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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