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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대형 조선 3사의 영업실적이 올해 3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규모 인력 감축 등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로 볼 수 있어 지속적인 개선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올해도 여전히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가도 각자 자구계획에서 예상한 수주량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수주량이 목표의 20%가 안 되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3분기에 3,400여억 원의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수주실적이 목표 대비 10%대이지만 인력 감축 등을 통해 590억 원대의 흑자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300-400억 원대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 3사의 영업실적 개선이 인력 줄이기 등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특히 대우조선의 경우 독자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맥킨지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구조조정 방향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부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쯤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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