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40% 이상이 음식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얼마 전에 나왔었는데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절기에 따라 다양한 우리 음식,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곡밥을 조물조물 뭉쳐 주먹밥을 만들고 양배추로 감싸 예쁜 쌈밥 도시락을 만듭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 보는 무료 체험 행사에 며칠 전부터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투이웨이, 곽추잠 / 중국인 유학생 : 한국 음식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늘 만든 쌈밥은 전통 한국 음식인 만큼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내외국인에게 한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K-푸드 페스티벌.
사계절이 뚜렷하고 절기에 따라 밥상도 달라지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풍류가 있는 시절식'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절기별 음식과 함께, 품격을 강조한 궁중음식,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 등 주제별 특별 전시관도 마련됐는데,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음식을 대대적으로 소개한 게 특징입니다.
음식 때문에 한국을 찾는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최근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K-푸드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 토크 콘서트와 함께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강옥희 /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 한식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의 주요 매력 요소이기 때문에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한식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계절 음식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겨울 절기인 '동지'를 주제로 화려한 팥죽파티가 열리는 오늘(22일)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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