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실은 화물차 고속도로 전광판 충돌...운전자 1명 사망 / YTN (Yes! Top News)

2017-11-15 6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교통안내 전광판과 충돌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전광판이 도로에 쓰러지면서 일대 교통이 2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사고가 난 고속도로가 어디입니까?

[기자]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울산고속도로 울산에서 언양 방향 도로에서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까지 3.4km 남겨둔 지점에서인데요.

64살 하 모 씨가 몰던 곡물 운반용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길이 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9m짜리 전광판 기둥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광판이 편도 2차선 도로에 그대로 넘어져 도로가 막혔습니다.

여기에 화물차에서 곡물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사고 처리가 끝나기까지 2시간가량 이 방면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충돌 이후에도 저속으로 1km가량 더 진행하다 멈췄습니다.

전면부는 멀쩡한데 뒤쪽 곡물 탱크가 찢어지듯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출동했을 때 이미 운전자 하 씨가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고 경찰은 이때 이미 숨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고 자체 충격이 크지 않은데 운전자가 숨졌으니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마침 경찰도 하 씨가 오늘 오전 가슴 통증 때문에 병원을 다녀온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 때문에 운전 중에 심근경색 등이 생겼을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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